뷔페 초밥 맨손으로 집은 할머니…"내 손 깨끗하다" 그 자리서 입 속으로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13일, 오전 05:00

(클립아트코리아)

뷔페에서 맨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 노인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페에서 맨손으로 집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밥 뷔페에서 아르바이트한다고 밝힌 A 씨는 근무 중 한 할머니가 초밥을 맨손으로 집어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A 씨는 "집게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내 손 깨끗하다"고 말한 뒤 손으로 집어서 그 자리에서 맛을 봤다.

A 씨는 "집게 이용해서 접시에 올려두시고 테이블에서 드셔라"라고 해도 무시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케이크, 샐러드도 맨손으로 집었다.

결국 A 씨는 손님의 테이블을 찾아가 함께 온 일행에게 알렸다. 그러자 일행은 "너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냐"라며 불쾌해했다.

누리꾼들은 "부끄러움 없는 것도 유전이다", "황당하다. 집에서나 그렇게 먹던지", "나이 먹으면 저렇게 되나", "무식해서 그렇다. 집게로 음식 집어서 본인 입으로 안 넣은 게 어디야", "그런 건 다른 손님이 얘기해야 알아듣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