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사업이 오래된 계획도시를 미래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구역들은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규모로 추진한다. 선정 기준은 △주민참여도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8월 발표한다.
한편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주민공람을 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기본계획안은 공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방법, 평가 기준 등 세부 사항과 기본계획안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는 기존 개별 재건축사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도시로의 전환 기반이 된다”며 “이번 선도지구 선정 공모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