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성장 위한 지방대 육성안은…교육부, 서남·전북권 간담회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18일, 오후 12: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추진단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교육부는 오는 19일 전남대학교(광주)에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서남·전북권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향후 5년간의 지방대학 육성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향(안)'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말 '(가칭)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대학, 산업계, 연구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 대학)을 지속 지원하면서 지역과 연계한 대학 간 공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성화 지방대학을 비롯한 서남·전북권 지역대학 관계자, 지자체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계자와 지방대학 육성 추진단 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특성화 지방대학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학사구조 개편, 취·창업교육, 대학 간 공유·협력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점국립대가 교육과정·교원·장비 등 자원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기초·교양 분야, 첨단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대학과 협업하는 전략 또한 논의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며, 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라며 "제안해 주시는 현장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12월 말 발표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하겠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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