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일부 지역 영하권 추위…오후엔 남부부터 비(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18일, 오후 06:03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대구 서구 감삼못공원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 4마리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금요일인 19일은 아침 일부 지역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하늘이 흐려지고, 오후부터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낮은 것은 아니지만, 체감온도가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로, 평년(최저 -10~1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춘천의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며, 주요 도시 중 기온이 가장 낮겠고 대전 -2도, 대구 -1도, 서울·청주·전주 0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평년(최고 2~10도)을 웃돌겠다. 이 때문에 충청·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19일 오후부터는 부산·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밤사이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20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0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이 모두 5㎜ 미만이다. 전남 해안은 5~10㎜, 광주와 전남 내륙, 전북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은 5~10㎜, 울산과 경남 내륙은 5㎜ 안팎이다. 경북 서부와 북동 내륙, 북동 산지는 5㎜ 미만이다. 제주도는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이 쌓여 있는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가능성도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19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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