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3일 의정부 한 모텔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생아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세면대에는 물이 차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혼자 모텔방에서 아이를 낳았다며 아기를 씻기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미필적 고의 등이 있다고 판단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B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불명이나 익사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