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연루' 경찰 65명 내부 감찰…징계 회부는 3명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18일, 오후 09:50

경찰청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60명이 넘는 경찰관이 경찰청 자체 감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엄 관련 자체 감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65명의 경찰관이 감찰 대상에 올랐다.

계급별로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파면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치안총감)을 비롯해 △치안정감 3명 △치안감 6명 △경무관 8명 △총경 14명 △경정 33명 등이다.

경찰청은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4명 중 3명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무총리 중앙징계위원회가 1심 형사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 의결을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자체 감찰이 이뤄진 65명 가운데 기소된 4명과 퇴직한 1명을 제외한 60명은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가 현재 감찰을 진행 중이다.

k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