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보듬고,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하 2층 식당 앞에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존중 실천 동참 이벤트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근절 실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주문 제작한 볼펜과 ‘우리의 기분 좋은 하루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감정노동 보호 슬로건 스티커 등 홍보 물품이 전달되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5가지 실천 약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감정노동 종사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전문가로 인정하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감사 인사 전하기 ▲존중하는 언행 사용하기 ▲부당한 요구가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인식하기 ▲법과 제도를 활용하고 기관이 제시하는 합리적인 문제 해결 절차를 따르기 등, 서로를 배려하는 약속에 동참한 내원객들에게는 관련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이 전달됐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실천 약속 동참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사업장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직원들의 감정노동 보호와 인권경영을 위하여 감정노동보호위원회를 별도 조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감정노동보호와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감정노동 보호 캠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