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망 중심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 논의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19일, 오후 04:4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철도망 중심의 정책적 대안 마련에 나섰다.

도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박정 의원 등 14명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경기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경기북부 고속철도 확대(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조속 추진 및 D~F, GTX플러스(G·H) 노선 확충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 속도에 맞춘 철도 선제 구축과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생활권 접근성 개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는 GTX G·H 노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해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총 40개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 아울러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광역철도 48개 사업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국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이 정부 정책과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수도권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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