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 다가구 주택에 불…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20일, 오전 10:36

서울 강북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거주지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19일) 40대 여성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19일 낮 12시 33분쯤 자신이 살던 서울 강북구 번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됐고, 건물 1~3층 세대에는 그을음이 생겨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79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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