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장 빌려 교통사고 현장 재연 인명구조 훈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전 10:0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조대원들이 폐차를 활용해 실제 같은 교통사고 현장의 인명구조 훈련을 펼쳤다.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최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인명구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폐차 활용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폐차장에서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소방서 제공)
이번 훈련은 복잡한 교통사고 현장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재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주시에 소재한 카스코 폐차장의 협조를 받아 지난 13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은 실제 상황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차량 파손·전복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을 설정해 구조 기술과 장비 운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조대원들은 훈련을 통해 △전복차량 내부 인명 탐색 △유압장비를 활용한 구조 작업 △차량 잠금장치 해제 및 문 개방 △사고 현장 주변 2차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 등 실제 사고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반복 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과정에서의 판단력과 협업 능력을 강화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실전과 흡사한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해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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