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등 첨단학과 모집인원 확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전 02:3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는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정원 내 1280명, 정원 외 177명으로 총 1457명을 선발한다. 가군 730명, 나군 667명, 다군 60명(정원 외 포함)이며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2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한양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16명)을,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나군에서 29명(△8명)을,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나군에서 30명(△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적용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 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 도입한 것”이라며 “2026학년도 정시에서는 실질 영향력이 낮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수학 반영 비율을 높이고 탐구 반영 비율을 하향해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 20%(사/과탐 2과목)를 반영한다. 가군 모집인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연기)는 수능 반영 비율이 기존 45%에서 55%로 상향됐으며 실기 반영 비율은 45%다. 정시 나군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을 신규로 선발한다.

음악대학 피아노과는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가군에서 전원 선발한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9명이며, 1단계 실기 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방법은 계열별로 다르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사·과탐 2과목) 25%를 반영하며,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상경계열(의류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한양인터칼리지학부 포함)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탐구 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한양대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간 수업료의 50%를 장학금(특별전형, 예체능계열·반도체공학과·의예과 제외)으로 지급한다. 장학 유지 조건은 직전 학기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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