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원 폰지사기 의혹' 서정아트센터 대표 구속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24일,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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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원 규모의 폰지사기 의혹이 제기된 미술 갤러리 서정아트센터 대표가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정아트센터 대표 이 모 씨는 지난 22일 구속됐다.

이 씨는 소속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센터에 1년간 맡기면 전시회와 광고, 협찬 등으로 수익을 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800여 명으로부터 110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센터는 계약 기간이 끝나고 작품이 팔리지 않는다면 갤러리가 재매입해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5월 말부터 수익금 지급이 중단됐고, 피해자들은 이 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정아트센터 본사와 이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공범, 추가 피해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sh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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