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1월 21일 코엑스에서 개막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4일, 오전 10: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가 교육의 ‘도구’를 넘어 ‘파트너’가 되는 혁신의 장,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오는 2026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5개국 592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교육 관련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AI를 넘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 교육의 본질적 변화와 실전 해법, 교육의 새로운 표준(New Rules)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성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라는 화두 아래, 가장 최신의 교육 트렌드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이는 ‘포용적 AI 교육 환경’과 전 세계 창의 교육의 대명사 레고 에듀케이션(공식 파트너 퓨너스)이 선보이는 AI와 피지컬 컴퓨팅이 결합된 차세대 코딩 솔루션은 2026년 공교육 현장의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 중 하나인 프리윌린, AI 교육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엘리스그룹, 전국 초등 교실의 표준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에듀테크 유니콘’들이 총출동해 AI가 바꾸는 수업의 디테일을 공개한다.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9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EDUCON 2026)’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교육의 판을 다시 짜라(Reshaping Education)’를 주제로 전 세계 교육계의 ‘빅샷’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뇌과학자 KAIST 김대식 교수가 ‘AGI 시장 지배력 시대 교육’을 주제로 오프닝을 열며, OpenAI의 Deeps De Silva 디렉터와 핀란드, 카타르의 국가 교육 리더들이 참여해 글로벌 표준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 강연을 넘어, AI와 공존하는 미래교실과 일터의 생존법칙에 관한 치열한 토론이 예고되어 있다.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도 눈에 띈다. 서울, 인천 등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공동 성과를 공개하며, 공교육 혁신의 실질적인 결과물을 선보인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교육 강국 핀란드 국가관이 참여해 웰빙과 기술이 조화된 북유럽식 미래 교육 모델을 직접 시연한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26년은 AI가 교실의 일상이 되는 진정한 AX(AI Transformation)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변화의 속도에 불안해하는 학부모, 해법을 찾는 교사,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인이라면 반드시 코엑스를 방문해 새로운 교육의 규칙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 관람 신청 및 EDUCON 2026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