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20대 여성이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 들어가 분말 소화기를 뿌려 손님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 들어가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분말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 소동으로 카페에 있던 손님 70여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결과 음주나 약물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