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고용 서비스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감사실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는 국민이 제기한 제도 개선 요구를 모범적으로 행정에 반영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공단은 도서지역 외국인근로자 사용자 교육장을 새롭게 개설해 접근성이 낮아 교육 이수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주들의 불편을 해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용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상에서는 기관 유공뿐 아니라 직원 개인에 대한 유공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공단의 청렴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권통일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내부통제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구현을 통해 청렴한 공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