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체포…성매매 알선 의혹도 조사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4일, 오후 07:37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마약 혐의 뿐만 아니라 성매매 알선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사진=연합뉴스)
24일 MBN은 경찰이 황하나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황하나는 캄보디아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경찰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다시 마약을 한 것이 확인됐고 징역 1년 8개월이 확정됐다. 수감생활을 한 후 2022년 출소했으나 2023년 서울 강남에서 지인 등 2명에게 필로폰 매수 및 투약 혐의로 수배됐고 캄보디아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캄보디아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통해 입국, 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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