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입금해"…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 협박 신고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4일, 오후 08:04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경기 안성시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2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오늘 오후 8시까지 5억 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과 특정 계좌번호가 기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서는 대구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3곳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폭발물을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성지역에 쿠팡 물류센터가 총 3곳이 있어 전부 수색 중인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자에 대한 수사는 대구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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