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노원소방서)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실험을 마친 뒤 황산과 과산화수소 등 화학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반응과 함께 갑작스럽게 수증기가 솟구쳤고, 현장에 있던 학생 2명이 이에 노출됐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부상자들 외에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51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취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8시 12분께 현장 수습을 최종 완료했다.
대학 측과 소방 당국은 학생들이 폐기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화학적 거부 반응이 일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