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산·마스크 챙기세요"…오전까지 지역따라 '눈·비'(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29일, 오전 06:30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2.2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올해 마지막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리던 눈·비가 아침과 오전에 걸쳐 전북·경북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단 눈·비는 오후쯤 대부분 그치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 5㎜ 안팎, 경상권 1㎜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 안팎, 강원도 1~7㎝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도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져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4도 △춘천 0.9도 △강릉 8.1도 △대전 1.3도 △대구 -0.3도 △전주 3.6도 △광주 2.5도 △부산 8.2도 △제주 10.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안개는 경기내륙과 전남해안에서 짙게 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남부산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 일부 경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70㎞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에서는 오후부터 밤까지 동해 해상에서 차차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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