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부터 초1~2 방과후 놀이·체육 무상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8:1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 저학년의 체력 증진과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 학생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따라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경기-아이 신나 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천 노곡초등학교 체육활동.(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아이 신나 프로젝트’는 초등 저학년 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와 함께 기초체력 강화 및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놀이와 체육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주 신난다!’와 ‘신체활동(신)이 자신(나)을 키운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도교육청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2023학년도에는 시범운영했으며 2024학년도 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해 왔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체육 프로그램 선호도가 24.1%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경기-아이 신나 프로젝트’의 30% 이상을 뉴스포츠, 방송댄스, 전래놀이 등 놀이와 체육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입학 초기 1학년 학생들의 협동 중심 활동을 통해 학교 적응과 건강한 교우관계 형성도 돕고 학부모 선호도를 반영해 사교육 부담은 줄이고 공교육 만족도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저학년 학생들이 신나는 놀이·체육으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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