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꽁꽁” 강추위 아침 지나면…낮에는 날 풀린다 [오늘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30일, 오전 05:00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30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가 29일 내린 비로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외출할 때 주의해야겠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조경 정원 박람회’에 애완돌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1~0도, 최고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며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많은 곳이 있겠다.

비 소식은 없지만, 전날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내륙·산지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늦은 밤(오후 9시~12시)부터 30일 아침(09시)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가시거리 1㎞ 미만으로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이날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9일 밤부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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