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김영규 전 회장의 뜻을 기리고,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규 전 회장은 “이재일 교수님의 마음까지 아우르는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부산대병원에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의료진과 병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 기부금이 병원의 교육과 연구,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에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개인의 고귀한 나눔이 병원의 미래 의료를 만들어 가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는 2005년 설립 이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사업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후원 조직으로, 의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과 지역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39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번 기부금 역시 발전위원회를 통해 접수돼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총사업비 약 7,065억 원 규모), 현재 사업 타당성 검증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영규 만호제강 전 회장(오른쪽)과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