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30일 평내동 647-1번지에서 ‘평내동 3·1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총 2600만원을 투입, 전통 태극기의 상징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 음·양이 상승하는 형태의 가로 1.7m, 세로 0.8m, 높이 2.2m 규모로 기념비를 조성했다. 또 남양주시 독립운동사 영상 ‘80년의 빛, 지금 그 이름을 부릅니다’와 연계되는 QR코드도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기념비 주변 녹지 조성과 환경 개선을 통해 평내동 3·1운동 기념비를 지역의 대표 역사·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평내동은 남양주에서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뜻깊은 현장”이라며 “이번 기념비가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뜻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 주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