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3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경기교육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협력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백영현 시장(오른쪽)이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백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2024년 7월) △교육부 공모사업 유치 △학교복합시설 건립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교육 인프라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교육분야 본예산은 121억원으로 백영현 시장 취임 직전에 편성한 2022년 91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이 결과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2022년 83만원에서 2025년 기준 118만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내년까지 133만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곳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교육 예산 만큼은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시의 이같은 예산 투자는 교육 지표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포천은 지난 2023년까지 매년 600명 이상의 학생이 타 지역으로 전학을 가거나 전출을 선택했지만 2024년 전출 인원이 500명대로 줄더니 올해 들어서는 9월 기준 339명까지 감소했다. 시는 교육정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학생 유출 감소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내 중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은 평균 89%로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22년 43%에서 2025년에는 52%로 증가했다. 의대 및 SKY·KAIST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자도 총 34명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과도 함께 나타났다.
이날 시상식에서 백영현 시장은 “이번 상은 포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