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부부 뇌물수수 의혹 수사팀 16명 배정…팀장에 김우석 총경

사회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후 05:06

국가수사본부

특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금품수수 의혹 사건 등을 이첩받은 경찰이 관련 수사를 담당할 전담팀 구성에 나섰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김건희 특검 인계 사건을 담당할 수사3팀 팀장에 김우석 총경(경찰청 안보수사 1과장)을 임명하고 수사관 16명을 우선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28일 180일간의 수사 활동기간을 종료하면서 종결하지 못한 잔여 사건을 경찰 국수본으로 이첩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앞서 해병·내란 특검에서 넘어온 사건들을 수사하고 있으며 김건희 특검 건까지 더해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모두 담당하게 됐다.

김건희 특검 이첩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 3팀의 김우석 총경은 부패, 경제 공공범죄 등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일단 16명의 수사관을 선발해 특검 사건의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검법상 특검의 수사 종료 이후 3일 이내 사건을 이첩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은 31일까지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받는다는 계획이다.

향후 경찰은 이첩받은 사건의 내용 등을 파악해 추가적으로 인원을 선발, 정식적인 수사팀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이 넘겨받는 김건희 특검의 주요 잔여사건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금품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부실 수사 의혹 △김 여사 해군 선상 파티·종묘 사적 유용 의혹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 과정 김 여사 연루 의혹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고위관계자 연루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잔여 의혹 등이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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