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왼쪽 네 번째)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변협)
이번 센터 개설은 제53대 집행부 공약사항의 하나다. 지난 5월 전국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 회원의 95%가 감정적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으며 84%가 변호사 마음치유센터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협회는 이번 센터를 통해 전체 회원의 심리상태를 객관적 지표로 측정해 직무 스트레스 및 조직 건강도를 진단하는 ‘조직 진단’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그에 따른 맞춤형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회원의 상담은 협회 전용 채널(PC·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상담 방식 또한 대면·비대면 선택이 가능하다.
협회는 회원이 부담 없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3회 상담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이후 추가 상담 시에도 횟수에 상관없이 회원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상담 과정은 철저한 비밀보장과 익명성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협회 관계자는 “감정노동으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변호사의 심리적 안정이 곧 국민에 대한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는 사명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