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간병 방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우수 제공기관 13% 증가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31일, 오전 06:0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가사·간병 방문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전체 평균 점수가 2022년 평가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025년 사회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85.4점으로 전기 평가(2022년) 평균점수 대비 4.1점 상향됐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되는 5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진행한다. 올해는 제공기관 1077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세부 서비스별로는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는 평균 81.8점으로 전기 대비 1.2점 상승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평균 86.8점으로 5.2점이 올랐다.

특히 A등급(우수) 제공기관은 평가 대상기관의 45.1%로 13.3%p 증가한 반면 D·F등급(미흡) 기관은 13.6%로 6.4%포인트(p)로 감소했다.

정부는 A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 49개소에 대해 장관상 및 우수기관 현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미흡 기관(D, F등급)은 맞춤형 컨설팅으로 운영 개선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공기관의 성과관리 우수사례도 선정했다. 가사·간병 방문지원 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추가적인 돌봄, 밑반찬, 세탁, 이미용 등을 행정복지센터, 푸드뱅크, 지역 내 민관협의체 등과 연계해 제공하고,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노인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등을 안내하여 지역사회 지원과 연계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에서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수유 전문업체와 협력해 건강관리, 산후체조, 우울증 자가진단법 등이 담긴 산후회복 가이드를 제공하고, 건강관리사 교육 등과 병행해 현장 활용도를 높인 사례를 선정했다. 평가결과는 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및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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