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청 공직자들이 해외 출장에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30일 ‘2025년 하반기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공적 항공마일리지 기부는 직원들의 공무상 출장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뤄졌으며 전달식에는 이동환 시장과 김진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이뤄졌으며 73명의 직원들이 항공사를 통해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해 1061만원 상당의 물품을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시는 상하반기를 합쳐 2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두번의 기부 모두 고양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기탁받은 물품을 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 배부하고 각 복지관에서는 권역별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저소득층에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적 자원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활용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