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학생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무상 이용권’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5년 12월 31일, 오전 09:0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부터 초등학교 초3 학생들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년부터 초3 학생들은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했다. 기존의 특기적성교육과 수준별 보충학습이 통합돼 출범한 것이다. 공교육 틀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라 수업료는 초등학교 기준 월 2만~5만 원 수준이다.

교육부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초1·2는 현행과 같은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방식을 유지하며 내년 초3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이용권을 제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학교 단위로 운영됐던 초등돌봄은 ‘온동네 돌봄’ 형태로 확대된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돌봄 체제를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그간 학교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초등돌봄을 지자체·교육청(학교) 협력 돌봄·교육 체제인 온동네 초등돌봄으로 보완·발전시킬 방침”이라며 “학교에서는 충분히 제공되기 어려웠던 저녁·주말·일시 돌봄을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돌봄 기관을 중심으로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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