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31일 오전 경기 가평 소재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과 명품 시계 1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한 물증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전 전 장관에 대한 로비 의혹과 별개로 2019년 당시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정 전 비서실장과 한학재 총재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