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발인식이 열린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들 노엘이 아버지 영정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과거 구치소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2019년 음주 운전 사고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21년 9월 18일 밤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노엘은 형기를 모두 채우고 2022년 9월 석방됐다.
노엘은 “엄마가 제가 구치소로 이송될 때 많이 울었다.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저도 눈물을 흘렸다. 독방을 썼는데 정말 좁았다. 편지를 쓰고 자는 일밖에 할 게 없었다”며 “결국 365일 내내 혼자 방을 썼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살이 많이 쪘다. 초코파이 두 박스, 소시지 네 팩씩 먹었다. 들어갈 땐 58㎏이었는데 나올 땐 95㎏가 됐다”고 수감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SPNS TV
현재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척 모임에는 작년부터 나가기 시작했다”며 “다만 친가 쪽과는 아직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노엘은 “유년기를 혼란스럽게 보냈기에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싶다.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다”며 “본질적인 직업은 음악가이므로 음악으로 최대한 의미를 전달하면서도 개인적인 에너지는 가족과 자식에게 쏟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