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도 영하로 '뚝'…제주·울릉도 함박눈[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01일, 오후 05:40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병오년의 첫 금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를 밑돌면서 매우 춥겠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등에는 30㎝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이며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5도로 평년(최저 영하 11도~0도, 최고 1도~9도)보다 5도가량 낮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 △강릉 영하 8도 △대전 영하 12도 △대구 영하 10도 △전주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6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3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부터 일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2일 집중되고,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3일 새벽까지 지속되겠다. 지역별로 적설량 차이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권에서는 서해5도를 중심으로 1~3㎝의 눈이 쌓이겠다.

충청권은 충남서해안에 눈이 내리겠고, 2일에는 대전·세종과 충남내륙, 충북 중·남부에도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라권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북서해안과 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에는 3~8㎝의 눈이 쌓이겠고, 많은 곳은 전북서해안과 전남서해안에서 10㎝ 이상 내리겠다. 전남동부는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라 서해안의 눈은 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 3일 새벽까지 10~30㎝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이 예상된다. 3일 오전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쌓이겠고, 중산간은 5~10㎝, 해안에는 2~7㎝의 적설이 예상된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전남, 영남 곳곳으로 확대됐다. 동해안 지역도 지난달 31일 건조주의보에서 건조경보로 격상되면서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토요일인 3일까지 한반도 상공 1.5㎞ 지점에서 강한 하층제트가 머물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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