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사상` 종각역 3중 추돌사고…가해 택시 운전자는 70대 (상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후 08:27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택시 운전자와 승객,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2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주행중이던 택시가 인도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앞에서 70대 후반 운전자 A씨가 몰던 택시가 승용차를 추돌했다. 택시는 다시 인근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고, 앞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를 추돌했다. 택시는 추돌 여파로 인도까지 밀려 올라갔고, 보행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택시 운전자·승객 4명, 보행자 6명으로 모두 10명이다. 피해자 중 4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한국인 여성 1명(보행자)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택시 운전자 A씨에게 음주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약물 여부는 검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53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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