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현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 맞게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설정하며 70세 이상은 우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 후 출발·15㎞ 이하 저속 운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는 급가속을 할 경우 이를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주행 중 4500rpm을 넘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앞서 경찰청에서도 지난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고령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운영 효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한 결과 작년 7~9월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 발생했다. 경찰청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에서 고령운전자 약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70세 이상 노인이 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티머니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급경사·급커브 등 도로 여건상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행취약구간에 ‘SB1’ 등급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SB1등급은 8톤 차량이 시속 55㎞,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시설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 보강과 보행환경 개선 등 보행자 안전대책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011년 이후 출시된 차량 중 일부에 설치할 수 있으나 외제차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