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에서 초코바 15개를 묶음 배송 시켰다가 개별로 담긴 상자 15개를 받게 됐다는 글이 확산했다. (사진=스레드 캡처)
해당 글 게시자는 “지인이 직장에서 직원 간식으로 주문한 것인데 황당하다”며 “쿠팡아, 지구한테 사과해. 이게 뭐냐”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1개 짜리를 15번 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냈고 게시자는 구매내역을 인증하곤 “지인이 15개 묶음을 산 게 맞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7일 오전 기준 조회 수 24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박스를 사니 초콜릿이 온 것 같다”, “쿠팡은 지구를 사랑하지 않나보다”, “나도 작은 화장품 샀는데 훨씬 큰 비닐에 온 적 있다”, “100개 시키면 박스도 100개 오는거냐”, “묶음 포장 시스템은 없는거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쿠팡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한 네티즌은 “(포장 시) 상품 바코드를 찍으면 한 상자에 그 사람이 주문한 상품들을 한 번에 담는지, 아니면 상자당 하나씩 넣는지 나오는데 이건 후자의 경우였을 것”이라며 “나도 이해가 안 돼 한 상자에 다 넣으려고 했는데 상품 하나당 운송장이 나와서 그렇게 할 수 없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쿠팡은 수년째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며 과대포장 논란을 빚어왔다. 과거에도 생수 한 병이 대형 박스에 담겨 배송되거나, 신선식품이 필요 이상으로 큰 프레시백에 나뉘어 담겼다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반면 개별 포장 방식이 로켓 배송의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개별 단위로 포장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송장만 붙여 출고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 부담에 대한 목소리는 무시할 수 없다. 묶음 상품임에도 개별 포장이 되는 경우 박스, 완충재, 비닐 사용량 등이 불필요하게 늘어나 폐기물 증가로 이어져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