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20일 개관을 앞둔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 박종철 열사 조사실이 보존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0일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정식 개관한다. 2025.5.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당하던 도중 숨진 고(故) 박종철 열사의 39주기 추모제가 10일 열렸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고 박종철 열사 39주기 추모'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열사 추모제가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열사는 지난 1987년 1월 13일 치안본부 경찰관들에 의해 연행됐으며, 다음날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폭행을 당하다 숨졌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박 열사를 비롯해 군사정권 시기 각종 고문이 이뤄진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해 6월 10일 정식 개관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회 이사장은 "추모제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다"라며 "국가폭력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을 이어가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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