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멘토단' 최대 규모로 운영…상반기 1000명 모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전 11:15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동반자로 활동할 ‘서울런 멘토단’ 신규 멘토 10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런 멘토단 모집 포스터(사진=서울시)
시에 따르면 올해 6년 차를 맞은 서울런은 이용 회원과 멘토링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멘토단 운영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한다. 상반기 1000명, 하반기 300명을 선발해 기존 활동 멘토를 포함하면 연간 총 2000여 명의 멘토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멘토링 이용 회원은 2023년 1373명에서 2024년 1533명, 2025년 197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멘티의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은 95%에 달했다.

선발된 멘토단은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교생 멘티와 1 대 1로 매칭돼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일대일 맞춤형 학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학습 관리는 물론 정서적 지지와 진로 설계까지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습부터 진로·취업 체험까지 종합 지원하는 ‘서울런 3.0’ 추진에 발맞춰 독서 멘토링과 논술 멘토링을 신설한다.

지원 자격은 직전 학기 성적이 C+ 이상인 만 39세 이하의 대학(원)생이다. △서울런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런 멘토링 참여 경험자 △수학·과학·논술 과목 지도 가능자 △교대·사범대 등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 △서울 소재 대학(원)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2구간 이하인 자 등은 선발 시 우대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22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에 지원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사전 교육을 거쳐 2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멘토에게는 활동비 지원과 활동 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 추천과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8개월 이상 활동한 멘토를 대상으로 우수 멘토를 선발해 선순환인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멘티와 멘토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기존 멘토 정기 교육을 ‘멘토스쿨’로 개편하고,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도 함께 운영한다. 멘토스쿨은 실무 교육과 함께 AI, 양자역학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를 제공한다. 진로 멘토링은 관심 분야 현직자가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멘티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멘토 스스로도 사회에 기여하며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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