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아내 법카 유용 의혹, 검찰도 2024년 내사 착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08:1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2024년 11월께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 의혹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희찬)는 지난해 7월 수사1과로부터 김 의원 아내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 A씨 사건을 송치받았다.

김 의원 아내는 2022년 7∼9월 A씨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내사를 벌인 뒤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검찰도 수사과 소속 수사관들을 통해 내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4년 당시 A씨의 계좌를 추적하고 출석 일정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은 아직 사건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김 의원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민단체로부터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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