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단백질은 근육 형성뿐 아니라 면역 기능, 호르몬 생성, 신체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면서 같은 양을 섭취해도 효과는 감소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발생하고 이는 낙상, 활동 저하, 만성질환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노인병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AGMR)’에 따르면 고령자는 기존 성인 권장량보다 높은 체중 1㎏당 약 1.2 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 근육량 유지와 근감소증 진행 지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기준 체중 1㎏당 0.8g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층에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부담 없이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닭가슴살은 고단백 및 저지방 식품으로 대표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닭가슴살은 100g 기준 약 20g에서 23g 이상의 단백질을 제공하면서도 지방과 열량 부담이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 특히 근육 합성에 중요한 로이신(Leucine) 함량이 풍부해 근육 유지와 회복 측면에서 효율적인 단백질원으로 평가된다.
◇ 소화 부담 적어 고령자·환자식에도 활용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어 상대적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육류다. 이는 위장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나 환자에게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병원식이나 요양식에서도 닭고기 기반 단백질 식단은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삶거나 찢어서 국, 죽, 미음 등의 형태로 조리하면 저작과 연하 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경우 식단 선택은 더욱 중요하다. 닭가슴살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심혈관계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무난한 단백질원으로 평가된다.
바로서구병원 오황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단백질 섭취를 늘리되, 지방과 나트륨이 함께 증가하지 않도록 식품 선택이 중요하다”며 “닭가슴살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 식품의 활용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질은 단기간 보충보다 장기적인 습관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단백질 식품을 안정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