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동원 의혹‘을 고발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13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 의원은 조사에 앞서 “지난 9월 김 시의원이 특정 단체 명부를 받은 후 불법적으로 당원가입을 시켰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김 시의원뿐 아니라 여러 의원이 연루된 정황이 있어 경찰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후 제보받은 원본 녹취록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의 PC에서 포맷 흔적이 발견된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진 의원은 “문제가 없으면 포맷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출장이 공적인지, 개인적인지 조사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개인 SNS를 포맷한 정황을 숨긴 게 아닌지 하는 의혹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기화된 PC는 김 시의원이 진 의원에게 고발당한 당시 서울시의회에 반납한 기기다.
한편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며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으로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1일 김 시의원과 강 의원, 前보좌진 남 모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마쳤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김 시의원 측과 소환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빠르면 오는 14일 출석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