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기업, 'CES 2026'서 6000만불 상담 성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후 03:00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소재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1637건·5937만달러(약 875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장 계약액만 42만달러(약 6억 2000만원)를 넘어섰다.

시는 이번 행사에 지역 혁신기업 14개사가 참여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또 대구공동관 10년의 성과를 시각화한 ‘아카이빙 존’과 대구시 5대 신산업을 집약한 ‘산업 존’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로봇 전문 기업 유엔디는 미국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과 3만달러, 미국 카멜레온 로보틱스와 2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파미티 역시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와 25만 달러 규모의 ‘학교 내 경호 로봇 연계 행동 감시 시스템 개발’을 수주 계약했다. 여기에 글로벌 보안기업 세콤과 10만달러 규모의 경비력 강화 플랫폼 용역 계약을 맺으며 북미 공공·보안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쓰리에이치(3H)는 자사 제품 체험존 운영과 함께 샘플 판매와 오더 발주를 통해 2만 38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바이어 연계, 후속 협력 논의 지원, 해외 진출 프로그램 연계 등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ES 2026은 대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CES2026’ 행사 기간 중 지역 혁신기업 14곳의 기술을 선보인 대구공동관 모습.(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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