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음1977·백년이음 건물, 우수건축자산 등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후 03:46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근대건축문화자산 ‘이음 1977’과 ‘백년이음’ 건물이 각각 인천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 제1호, 제2호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음 1977 전경. (사진 = iH 제공)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iH가 인천의 역사적·건축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시민에게 지역 문화공간 등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된 ‘이음 1977’은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고(故) 김수근 건축가가 건축철학을 담아 1977년 준공한 단독주택으로 2022년 개관 이후 현재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1908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수건축자산 제2호 ‘백년이음’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훼손되지 않은 건축물로 당시 서양 근대건축 영향을 받은 외관과 중국식 가옥구조가 반영된 내부 공간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이다. iH는 올 상반기 백년이음을 사업 홍보·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뒤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백년이음 전경. (사진 = iH 제공)
이번 우수건축자산 1·2호 등록으로 앞으로 iH가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이 인천시의 재정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음으로써 근대건축문화자산 매입 등 지속적인 문화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H 관계자는 “인천의 우수건축자산 1·2호 등록을 계기로 문화재생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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