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버스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역사에 지하철 연장 운행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지하철 증회,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투입해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 시내버스 파업 문제를 해결해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서울시민께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셔틀버스 763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파업 첫날인 13일에는 8만 6000여 명의 시민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 270여 대도 더해져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밤 9시 1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시는 지하철 증회 운행을 하루 172회에서 203회로 늘리고, 출퇴근 혼잡시간대 증회 운행도 기존 2시간(출퇴근 각 1시간)에서 4시간(출퇴근 각 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한 새벽 2시까지 막차 연장,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중심으로 배차간격을 평균 2분 30초로 유지한다. 출퇴근 시간 빈 전동차를 중간 투입하고, 안전요원도 평시 308명에서 346명을 추가 배치하는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