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 개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후 06:02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 포항시청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대비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염폐수는 고염분·고농도 특성으로 공공 처리가 어려워 현재는 기업별로 개별 처리시설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 증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차전지 산업의 원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염폐수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 △이차전지 염폐수 공공처리 기술개발 등 2개 분야 5개 과제를 대상으로 5년간 총 47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특화도시로 전구체·양극재 제조기업이 집적돼 선제적 기술 확보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협약식에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공모사업 주관기업인 범우·에코프로HN·테크윈·효림이엔아이·유앤유·엔이비 등에서 참석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연계에 필요한 행정적 협조를 이어가겠다”며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경북도와 포항시, 기업관계자들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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