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지난해 11월 6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두 사람은 이 전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박씨에게 지난해 9월 휴대전화에서 자신과 관련된 자료를 삭제하라 지시했다. 특검팀은 박씨가 이 전 위원장과 김 여사의 만남 일정 등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역, 사진 등을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양씨 또한 같은 취지의 지시를 받고 김 여사와의 만남 일정 등이 담긴 박씨와의 문자 내역 등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증거인멸 혐의로 박씨를 벌금 700만원에, 양씨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한편 특검 수사 결과 이 전 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김 여사 관련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 등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원 상당의 금거북이 등을 건낸 의혹도 있으나 이와 관련된 혐의는 따로 적용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