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려대 김동원 총장, 이태석 재단 구수환 이사장(사진=고려대)
신부이자 의사였던 이태석 신부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아프리카 남수단에 선교 사제로 파견돼 구호·의료·교육·사목 활동에 힘쓴 인물로 헌신적 봉사 덕에 가톨릭은 물론 타 종교인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다.
고려대는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양과목 ‘이태석리더십과 세계시민교육’을 올해부터 개설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고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공공의 책임을 실천해 온 인물들의 경험을 토대로 교양과목을 신설한다”고 했다.
해당 과목의 강의는 박기범 하버드 의대 교수, 트레이시 허먼스타인(Tracey Hermanstyne) 워싱턴대 의대 교수, UN 경제사회국 국장을 지낸 장욱진 외교부 차관보, 캄보디아 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오석규 의사 등이 맡을 예정이다.
고려대는 “신설되는 이태석리더십과 세계시민교육은 3학점 교양과목으로 편성된다”며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부여되며 학생들은 토론과 성찰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는 공선사후(公先私後)의 정신을 계승해 온 대학으로 이는 이태석재단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고려대는 앞으로도 해당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대학생들이 섬김과 책임의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