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양주시 한 카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세 번째)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친환경 출렁다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남시)
앞서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비롯해 광주, 양평, 가평, 구리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는 지난해 7월 ‘관광자원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이번 연구용역도 협약의 일환이다.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기존 대규모 교량 건설에 따른 수중 생태계 교란 등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출렁다리 방식을 선택했다. 출렁다리는 제2팔당대교 상류 하폭이 500미터로 줄어드는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통로로 설계돼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며 한강의 수변 생태계를 그대로 보전하면서도 두 지역 시민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지역 상생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남의 미사경정공원·한강둔치와 남양주의 삼패지구 등 양측의 우수한 수변 자원이 하나의 친환경 관광벨트로 묶이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연구용역 보고회에서는 한강 수변과 검단산·예봉산을 잇는 케이블카 등 광역 관광 인프라 확장 방안도 의제로 올랐다. 향후 친환경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관광 여건이 성숙된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중기 연계 과제로 제시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안전성 및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통해 2월 중으로 이번 연구를 마무리하고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2027년도까지 마무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하남과 남양주가 한강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초광역 협력’의 시너지를 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출렁다리를 통해 단절된 생태 축을 복원하는 한편, 이와 연계된 주차장 확충과 버스노선 신설, 검단산역?팔당역 연결 등 접근성 개선 대책들도 향후 단계적으로 마련하여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