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힐스테이트소사역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이 놀이 교육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시는 올해 부천페이(지역화폐) 3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택시요금 부천페이(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을 축제·관광과 연계해 발행한다.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또 최근 신설한 기본사회팀을 중심으로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정책은 온마음 인공지능(AI) 복지콜·스마트경로당 등 기본돌봄,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체육복) 지원 등 기본교육, 맘편한 택시·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등 기본교통과 올해 상시사업으로 전환하는 청년월세 지원 등 기본주거가 주요 내용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반도 단단히 다진다. 시는 올해 출산지원금을 첫째·둘째 아이 100만원, 셋째 아이 200만원, 넷째 이상 400만원으로 확대한다.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고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10월께 지급한다. 올 상반기에 아이를 낳은 가정도 소급해 적용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넷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만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장난감도서관을 각각 2곳, 1곳을 늘린다. 365일 시간제 보육도 이어간다.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온(溫)라이프 장례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시민 삶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고립 위험에 있는 부천시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까지 동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면 △(생전)장례동행자 등 비상연락처 등록 △인공지능(AI) 노인 인지건강검사 △유언장 작성 등 교육 △장수사진 촬영, 영상 자서전 제작 등 지원 △(생후)부고 알림 △반려동물 보호 지원 △유품 정리 등을 해준다.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첨단산업 육성, 역세권 정비 확대
시는 부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산업기지로 키운다. 시는 지난해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 등 앵커기업과 전체 2조6000억원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해 서부 수도권 핵심 산업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반도체·로봇·정밀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한국산업은행과 협력해 산업단지 부지 매각과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싣는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 달 문을 여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특화 창업교육·기술 실증·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서비스 로봇 부품과 AI 기반 조명산업을 육성한다. 또 부천벤처펀드 4호를 조성해 스타트업 육성을 뒷받침한다.
공간혁신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 상반기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선도지구 외 단지는 주민 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동시에 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를 도입해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서해선 KTX 이음열차 소사역 정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설득을 이어가고 GTX-D,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범박·옥길동~양재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공영·개방주차장 1889면 추가,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생활·미래 교통정책도 추진한다.
행정혁신으로는 맞춤형 AI 민원 챗봇, 법원사무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민원 1회 방문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편리한 정보 확인과 민원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또 전통시장 안전 강화 등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방범·교통·환경 관련 안전망도 공고히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생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민생을 단단히 지키고 과감한 혁신으로 도시의 내일을 여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첫 페이지에 새기며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