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100개 돌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후 01:3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수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전경.
인천공항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는 47개였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01개로 늘었다. 개항 당시와 비교하면 115%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신규 항공사 유치를 위한 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7개의 신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취항하며 101개 항공사 취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취항 항공사 증가와 함께 인천공항의 취항지(여객기+화물기)도 53개 국가 183개 도시를 기록하며 개항 이후 가장 높은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췄다. 인천공항 개항 당시 취항지는 38개 국가 103개 도시로 개항 당시 대비 취항국가와 취항도시는 각각 39%, 78%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여객 국제선 기준 취항도시는 159개로 동북아 경쟁 공항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쟁 공항 중 가장 많은 북미 연결노선(18개)을 확보하는 등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 같은 동북아 최고 수준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사는 인천공항의 중장거리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제도 개편과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시행했다. 공사는 6000㎞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 100% 지원과 함께 신규 취항 항공사 별로 최대 10만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신규취항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했다. 또 세일즈 마케팅, 전 세계 항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 참가 등 신규 항공사 유치, 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했다.

이에 알래스카항공의 시애틀 노선 신규 취항, 델타항공의 솔트레이크시티 취항으로 북미지역의 연결 노선이 다양해졌고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중앙아시아로 여행하는 국민의 여행 편의가 향상됐다.

올해는 영국 버진애틀랜틱 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공사는 올해 북부·중부 미국(북중미) 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해 북중미 공급력 증대,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취항 유도,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국민의 항공 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제 허브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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