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정점을 찍은 국가⋯한국보다 훨씬 낫다' 말하는 친구 섭섭"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9일,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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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의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으며 모든 면에서 일본이 훨씬 우월한 국가라고 주장하는 친구의 태도에 상처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낫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 씨는 "대학교 동창 친구가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일본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월급이나 문화에 대해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친구 B 씨는 "왜 한국 사람들은 일본 월급이 낮다고 생각하느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B 씨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이었던 나라이고 정점도 찍어본 나라"라며 "일본 사람들이 겸손해서 그렇지 인성, 경제력, 안정성 등 모든 게 일본이 낫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일본보다 나은 게 있긴 하냐. 케이팝 빼고"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B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일본은 급이 다르니까 그런 소리 좀 하지 말라. 창피하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에 A 씨는 "그냥 일본 월급이 다들 낮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물어본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모습에 정말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어디서 일하든 상대방의 급여를 묻는 건 무례한 일"이라며 "글 내용을 살펴보니 '일본 급여 한국보다 적다는데 얼마나 벌어요?'라는 식으로 물어본 것 같다. 그럼 물음에 누가 좋은 대답을 할까?"라며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금·물가·집세까지 고려하면 체감 월급은 한국이 나은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단지 월급만 가지고 어떤 나라가 더 살기 좋다고 따지는 게 과연 옳은 행동인가"라며 감정적인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 밖에도 "나라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너무 국뽕에 차올라 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장단점이 분명하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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